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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신림동에서 김영자 나주곰탕을 먹어보았습니다.

by 새우깡다구쓰 2016.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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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나주곰탕을 먹어보자!





곰탕의 본고장 나주에서 곰탕을

 한그릇하고 또 다시 먹게된 곰탕

나주곰탕 in 신림동

아시는 분 따라서 오게되었다

한우만 쓴다고 보증하는

이집의 고기품질보증서

김치재료도 다 국산이었다

이런거보면 먹거리X파일이 생각난다

보리차 한잔이 나오고

곰탕탕탕주문하고 보리차 한잔하고

수저 셋팅하면 곰탕이 나온다

국물은 뒤덮은 파, 비주얼은 좋다

여기는 토렴이 없이 그냥 스댕밥그릇에 밥을준다

토렴이 좋은데 아쉽다

김치 와 깩두기 그리고 고기찍어먹는 소스

김치 한입 먹어보면

입안가득 젓갈향이 확 들어온다

백종원 아저씨의 요즘 김치냉장고 광고에서 나온 대사

"잘 익었다" 가 떠올랐다

적당히 익은 겉절이 김치같다

주인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전라도 김치맛이 난다

젓갈맛이 많이 나는 김치는 많이 먹으면 짜다

식사하시고 나가시는 어느 중년분은 사장 할마니께 이렇게 말씀하셨다

"김치 맛있네요, 오랜만에 고향 어머니 김치먹은것 같아요"

김치맛에 가려져 깩두기맛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깩두기도 적당히 새콤달콤하다

나주곰탕을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고기한점올려서 한숟갈하고 김치 먹고

국물맛은 나주에서 먹은것과 다르다

익숙한맛?

그렇다

설렁탕맛이다

먹다보니 여기는 총 3가지 고기가 들어있었다

쫄깃쫄깃 보다는 탱글탱글한 연골부분

손으로 얇게 찢은듯한 홍두깨살?

국물맛내는 양지살?

내가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추측해봤다

계속 열심히 먹어보자

국물까지 다 먹으면

배가 부르다

오늘도 역시 클리어

나주에서 먹은 곰탕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다.

35년이나 된 역사가 깊다

별관도 있다

점심시간에는 차가 많이 주차하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골목안이라 더 힘들다

지도켜고 걸어가는게 나을듯하다

별관 옆 본관의 모습

간판도 최근에 달은것같다

35년 전통의 김영자 사장님의 뒷모습

궁금한거 몇개물어봤더니

친절히 알려주신다

손님들한테도 친절하셨다.

오늘도 나주곰탕 잘 먹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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