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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담양의 죽녹원을 가보았습니다.

by 새우깡다구쓰 2016.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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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대나무정원인 죽녹원에 가보자!


승일식당에서 밥을 먹었으니 산책도 할겸


예정대로 죽녹원에 가보자!


죽녹원은 승일식당에서 바로 코앞이다.


전남도립대학교도 바로 옆이다.


전남도립대학생들은 좋겠다.


입구랑 주차장에는 벌써 길거리 음식장사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기서 댓잎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안에서 대나무숲에서 먹고 싶어서 참았다.



죽녹원의 입구는 별다른 것은 없다.


그저 그 뒤에 울창한 대나무숲이 눈에 띈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주말에는 얼마나 사람이 더 많게요'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입구옆에 보이는 한옥스타일의 건물.


전망대 같은데 현대식느낌이다.


일단 들어가보자!


입장료는 어른 3천원이다.


카드결재가능!



밖에서 보던 한옥스타일의 건물은 카페다.


여기말고도 카페는 중앙에 하나 더 있다.


너무 현대식이라 패스~



입구부터 보이는 대나무들의 나를 위한 향연


기분이 좋다.


산림욕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중간에 위치한 미술관의 모습.


일시적으로 무료개방이다.


얼른 들어가보자!

첫번째로 본 작품.


그냥 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요렇게 앞에 준비된 돋보기로 보면 


짜짠!


대나무와 나비, 꽃들이 보인다.


여기 미술관은 현대미술관 같이 영상으로 된 작품들이 많았다.



이런 식으로 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옛 대나무 그림들이 많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이다.


관람하는데는 넉넉히 보면 20분 정도로 가볍게 볼수있다.


이제 슬슬 댓잎아이스크림을 먹을때가 되었다.


지하에 있는 카페에서 주문하고 판다들을 구경하자.


대나무 숲이 많아서 판다들이 많다.


가격은 너무 비싸다.


아이스크림만 먹어보자!

대나무숲을 향해 Cheers!


이것이 댓잎아이스크림이다.


오설록의 녹차아이스크림의 대항마로써 손색이 없다.


컵도 이쁘고 아이스크림도 색이 곱다.


물론 콘으로도 준다.


그럼 먹어보자!

한입 앙 먹어보면


일단 차갑다.


차가움 다음에 느껴지는 달콤함


그리고 마지막에 댓잎을 입에 한가득 담은 듯한 댓잎향이 진하게 밀려온다.


헤비한 댓잎향이 혀를 짓누르는 듯 하다.


맛있다.



댓잎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또 다시 대나무 숲을 느껴보자!


대나무숲이 울창한 곳에서 하늘을 찍어보고 싶었다.



울창한 대나무 숲의 모습.


정말 빼곡하다.


당신의 뱃살은 표준입니까?


난 표준이다.


중간중간 영화촬영소도 있고 소소한 재미를 주는 공간도 있다.


다행히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적어서


사진찍기에는 좋다.


중간쯤 오면 보이는 사진포인트 장소


폭포가 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할 것같다.


물은 별로 깨끗하지 않다.


폭포수옆의 팬더들.


팬더가 내가 아는 귀여운 팬더가 아니다.


무섭게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애들은 사진을 같이 찍으려 하지 않은 것 같다.


내 생각인데 눈 두덩이가 더 크게 검으면 귀여울 것 같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문화시민이니까.


쓰레기통도 대나무로 만들어져있다.


사랑이 꽃피는 쉼터.


정녕 연인들은 없고 아주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외에도 무슨무슨 길 무슨무슨 길이 많다.


전체적으로 길이 오르락내리락 해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듯하다.



추월산 뷰파인더의 모습.


나무들이 울창해서 똑같이는 나오지 않는다.


얼추 다 돌아본것 같은 느낌이 들때


보이는 죽녹원의 소개.


거의 끝자락에 있었다.


입구에 있으면 보기 좋을텐데 위치선정 아쉽다.


그래도 읽어보자!



끝인줄 알았지만 이승기가 빠졌던 승기연못을 찾아 더 헤매보자!


쭉 내려가면 저런 표지판이 나온다.



한적하고 조용한 정원이다.


이런데서 집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속으로 생각해본다.



이곳이 바로 승기연못.


얼추 기억이 난다 꽝꽝얼은 연못에 중앙섬에 가려고 이승기가 건너다가


얼음이 깨져서 빠졌던 곳.



안내표지가 보인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게 생각보다 멀다.


도란도란 모여있는 연못의 물고기.


팔뚝만한 물고기도 있다.


멋있게 한장.


햇살잘드는 따뜻한 봄날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 딱 좋을 듯 싶다.



바람에 휘날리는 대나무들.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대나무가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힐링이 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


대나무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자!


순간의 스트레스가 다 사라지는 듯 하다.


승기연못을 뒤로하고 출구로 다시 나가보자!


한적한 대나무숲길.



울창한 대나무 숲들 사이로 빠져나오는 햇살이 너무 멋있다.


담양의 죽녹원은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


대나무를 통째로 느끼고 싶거나 힐링이 필요하다면


죽녹원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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