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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령길을 다녀왔습니다.(완전정복 50%, 2편/총 4편)

by 새우깡다구쓰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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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령길을 다녀왔습니다. 2편입니다.

1편 링크입니다 : http://maerona.tistory.com/entry/%EC%9A%B0%EC%9D%B4%EB%A0%B9%EA%B8%B825


본격적으로 우이령길 탐방을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탐방센터를 지난 길입니다.

토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적습니다.

아마도 교현방향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좀 더 가면 우이쪽에서 올라오신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표지판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북한산의 모습입니다.

어디선가 야생동물이 튀어나올듯 합니다.

중간중간 나무들 설명표도 보고 차분히 둘레길을 걸어가봅니다.

첫번째 나오는 이정표입니다.

500m를 걸어왔습니다.

첫번째 목적지인 석굴암까지 1.5km 남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오봉전망대의 모습입니다.

또 500m 걸어오니 나오는 두번째 이정표입니다.

교현방향은 사람이 적어서 굉장히 조용히 혼자 걸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겨울산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제 발소리 한자국 한자국 마다 소리까지 들을수있을 정도로 조용한 둘레길이었습니다.

흙을 밟는 '사브작 사브작' 하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 동영상을 담아보았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큰 돌입니다.

과일껍질은 버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생태계를 보호합시다.

또 500m를 걸어오면 나오는 세번째 이정표 입니다.

오봉의 유래가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봐도 오봉의 다섯개 봉우리는 다 보지 못했습니다.

더 가야지 다섯개를 다 볼수가 있습니다.

500m를 다 오면 나오는 오봉산의 석굴암이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졸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시원해보입니다.

아직도 오봉 다섯개가 명확히 보이지가 않습니다.

왼쪽에 저것은 봉우리가 아닙니다.

오른쪽에 4개만 보입니다.

오봉산 석굴암으로 가는길은 험난합니다.

사실 경사가 가파릅니다.

제가 엉덩이에 알이 배겼으니 말이지요.

처음에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한 20분은 올라가야합니다, 그것도 가파른 경사길을 말입니다.

입구가 보입니다.

불이문 입니다.

사찰에서 본당에 들어서는 마지막 문이라고 합니다.

불이문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석굴암 해우소입니다.

안에는 따뜻하고 굉장히 깨끗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손씻는곳이 없어서 대략 난감했습니다.

여자화장실은 모르겠지만 남자화장실은 세면대가 없었습니다.

물티슈를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불이문에서 더더더더더 가파른 경사를 10분정도 오르면 입구가 나옵니다.

오르는 10분이 깔딱고개같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상당히 가파릅니다.

아까 보이던 오봉 옆에 왼쪽 전망대 바로 아래에 위치한 오봉산 석굴암 입니다.

봉선사의 막사라고 합니다.

전망대 아래에 요새같이 지어져있습니다.

여기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도 씻을수가 있습니다.

잠시나마 저 멀리 산들을 봅니다.

굽이굽이 산들의 능선이 보입니다.

힘들게 올라와서 기분좋게 좋은 경치로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가파른 산에 이렇게 많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처마끝의 풍경입니다.

계단을 더 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서 찍어본 북한산이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각자의 소원을 담아 등을 달아놓으셨습니다.

마침 목탁도 있어서 한번 쳐보았습니다.

소리가 맑고 경쾌합니다.

왜 석굴암인가 했더니?

저기 천막뒤에 큰 돌을 깍아서 동굴처럼 안에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지금보니 기억이 납니다.

수행정진, 묵언 하십시요 라고 적힌 기와 한장이 덩그러니 놓여져있습니다.

오봉산 석굴암 구경을 마치고 다시 둘레길로 복귀하겠습니다.

제3편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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