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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진주 중앙시장에 위치한 제일식당에서 육회비빔밥 그리고 꿀빵을 먹어보았습니다.

by 새우깡다구쓰 2017.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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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중앙시장에 위치한 제일식당에서 

육회비빔밥과 해장국 그리고 

꿀빵도 먹어보았습니다.

진주성을 둘러보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진주하면 진주냉면, 육회비빔밥이라는것을

알고있기에 날씨가 추워서

냉면은 패스하고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주성에서 중앙시장까지 지도만 잘보면

걸어서 15분이면 갈수있습니다.

가는도중에 시내를 통과하게 되니

덜 심심합니다ㅎㅎ

진주 중앙시장은 입구가 여러군데 인데

저는 메가박스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며칠전 갔던 구포시장과는 다른

요즘 많이 현대화된 시장같네요

시장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일식당을 찾아서 안쪽으로 더 들어갑니다.

네이버 지도를 키고 상호번호가 있지만

상호번호가 없는 상호가 많아서

느낌과 감으로 찾아갑니다.

드디어 발견한 제일식당!

오후 이른시간이라 아직 아무도 없습니다.

진주에 3군데 육회비빔밥이 유명한데

제일식당 ㅊㅎ식당 ㅊㅅ식당

옛날에는 나왔는데 지금 사장님은

방송은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육회비빔밥 8천원으로 결정!

먹다보니 내일 아침 새벽4시30분에

문연다고 해장국도 먹으러 오라고 하시네요

일단 옛스러운 식탁과 의자 분위기에 취합니다.

바로 나오는 육회비빔밥!

경상도식 김치와 오징어 진미채!

동치미!

메뉴판에 국밥으로 되어있는 밥없는 국밥 국물!

굉장히 예쁘고 깔끔하게

빈틈없어 보이는 육회비빔밥입니다.

비주얼이 상당하쥬?

경상도 진주는 예로부터 산채나물이 많고

고기가 유명해서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하십니다.

이 얘기는 진주토박이인 게스트하우스 주인분께 들었습니다.

국밥에 나오는 국물이라고 하시네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구수하면서도 고기국물의 깊은맛이 인상적입니다.

살코기도 있고 특수부위도 조금 들어있었습니다.

아삭한 숙주나물도 들어있습니다.

동치미 국물은 다 먹고 마지막에 원샷!

경상도식 김치와 진미채

많이 먹으면 짭니다-ㅁ-

더이상 지체할수 없죠

후다닥 사진찍고

야~무지게 육회비빔밥을 비벼줍니다.


육회무침의 고소한 챔기름 향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비비면 비빌수록 퍼지는 이 고소함에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육회비빔밥은 약간 촉촉한데

그냥 일반 비빔밥에 된장국물 넣어서 약간 걸쭉하게

비빈 그런 느낌입니다.

한입 아무지게 음~

사장님이랑 얘기를 나눠봤는데

3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하십니다.

방송은 안하시고 자기도 전주 비빔밥을 먹으러

직접 가보셨다고 하시네요

뜨겁게 돌솥에 먹는 비빔밥과는 달리

뜨겁지 않은 육회비빔밥의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육회가 부드러워서 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계속 먹게됩니다.

깔끔하게 클리어!

사장님이 깔끔하게 먹었다고 칭찬해주시네요 ㅎㅎ

잘 먹었습니다!

중앙시장에 또 다른 먹거리

진주꿀빵을 먹어봐야겠죠

육회비빔밥을 먹어도 배가 안차서 ㅎㅎ

꿀빵을 먹으러 다시 시장을 돌아다녔습니다.

덕인당 꿀빵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네이버지도 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았는데

막상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몇번 왔다리 갔다리 했다가

그냥 발견했습니다.

매장은 그냥 시장 안쪽에 있는데

되게 간판도 단순하고 조용하게 있습니다.

일단 6천원에 11개?

혼자서 먹기에는 너무 많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땅콩 빼고는 다 수입산입니다-_-;;

다 먹고나서 충격ㅎㅎ

여하튼 맛은 있습니다.

중앙시장 구석진 벤치에 앉아서 먹어보았습니다.

팥소가 들어간 빵을 튀겨서 꿀을 바르고

그위에 땅콩과 깨를 버무린 진주 꿀빵!

한입 베어무니 바사삭

오잉 바삭합니다.

꿀이 꾸덕꾸덕하게 치아에 뭍는 느낌

달기는 답니다 ㅎㅎ

근데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바삭한 맛이 인정!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딱일듯!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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