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평택에 위치한 장어박사에서 장어구이를 먹어보았습니다.

by 새우깡다구쓰 2017. 1. 15.
반응형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빨간 기와집! 


장어박사에서 장어구이를 먹어보았습니다.



강추위에 영하권까지 서울의 날씨가 내려간 그날.

몸보신을 하기위해서 영하의 날씨를 뚫고 평택까지 가서 장어를 먹어보았습니다.

평택의 날씨는 서울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장어의 모습입니다.

덩그러니 남아있는 마늘만이 이 날의 치열했던 먹방을 가늠케 합니다.



장어로 배를 채우고 깔끔하게 잔치국수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많이들 궁금해하실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빨간 기와집으로 유명한 장어박사집 입니다.

서울에서 한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라서 가깝습니다.

장어박사라는 타이틀이 생소하지만 왠지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몇몇 가족들이 장어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방바닥은 따뜻합니다.



입구에 놓여져있는 우물이 있습니다.

인공느낌이 물씬나는데 전북고창에서 올라온

장어들이 여기에 있나봅니다.



아무리 봐도 장어는 보이지가 않네요.



자리에 앉으니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간이 심심하게 되어있어서

반찬만 먹어도 짜지 않고 입맛을 돋구는데 좋습니다.



여기는 장어를 마리로 팔지않고 한판으로 팝니다.

소금 간장 양념 3가지 중 골라서 2마리로 줍니다.

소금소금 해도되고 간장간장 해도되고 양념양념해도되고

소금간장, 소금양념, 간장양념 해도 됩니다.

무난하게 소금 양념으로 갑니다.

가격은 한판에 48,000원 입니다.



미리 구워 나와서 뎁혀 먹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연기가 안나서 참 좋습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상추 깻잎 간장에 절인 생강 그리고 양념장어 한점.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먹방을 합니다.



빛깔고운 저 소금구이 한점.



맛있는 녀석들 매니아로서 

속으로 '한입만'을 외치면서 장어 소금구이 한쌈을 합니다.

한입만 한입만 속으로 몇번을 외쳐봅니다.



장어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쫄깃쫄깃한것이 맛이 좋습니다.




꼬리도 묵어야겠쥬?

힘의 상징-ㅁ-그냥 기분탓으로 먹는것이지요.

꼬리에는 뼈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점점 줄어가는 장어를 보며 아쉽습니다.



점점 더 노릇노릇하게 구워져가는 장어의 모습입니다.

불이 세지않아서 양념이 타지않고 적당히 따뜻하게 익어갑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뜨뜻해지는 소금구이의 모습입니다.



결국 장어두마리 클리어.



연잎밥도 있지만 너무 배부르게 먹기 싫어서 

잔치국수4천원 추가해서 마무리를 해줍니다.



깔끔하게 클리어.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