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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송월관 떡갈비를 먹어보았습니다.

by 새우깡다구쓰 201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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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를 먹어보자! From 송월관


집에 누가 사와서 먹어보는 떡갈비.


얼마만에 먹어보는 떡갈비인가.


인사동가서 천둥소리라는 식당가서 2013년도에 먹어본 이래로 


3년만이다.



송월관 떡갈비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동두천에 위치한 유명한 떡갈비 식당이었다.


난 처음 듣는다.


그냥 집에 누가 사왔길래 먹어보는 것이다.


예전에 뉴스에서 보았는데


요즘에는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이나 특산물을


도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도 먹을 수 있게 마케팅을 해서 장사를 한다고 한다.


윈윈 전략이다.


지역은 나름대로 도시까지 와서 장사를 하고


백화점은 매출을 올리고


고객들은 멀리까지 안가도 도시에서 지역음식이나 특산물을 먹을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윈윈윈 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바로 시식으로 들어가보자!



3조각이 들어있다.


진짜 한우인가보다 기름이 보인다.



조명을 달리해서 찍어본 사진.


살짝 식욕이 떨어질 것 같다.



조각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자!


1분이면 충분하다.


10초 지나자마자 지글지글 소리가 난다.



떡갈비에는 갓지은 밥이쥬.



윤기가 좔좔 흐르쥬?


두께도 상당히 두껍쥬?




카무트라는 곡물이 들어간 잡곡밥 한술에


떡갈비 한조각 얹혀 먹어면 꿀맛이쥬?


카무트는 잘 씹으면 옥수수 맛이 난다.


톡톡 씹히는 맛도 일품이다.



느끼 할 수 있으니까


열무김치로 입가심 하면 딱이쥬?


열무김치의 시원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잘 먹었습니다.


떡갈비를 먹으면 내내 떠오르는 그 맛.


그 익숙한 맛은 바로


중학교 1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지출처 : 구글>


중학교 1학년 시절 도시락을 들고 다니던 때


도시락 반찬 넘버원인 비엔나소시지와 경합을 다투던


우리 떡갈비와 이제는 기억속에 희미해진 너비아니가 생각이 났다.


딱 두께만 두배로 두꺼워 졌지 그 추억의 맛이 난다.


그 시절 빼앗길까봐 밥 밑에 깔아두고 먹던 떡갈비와 너비아니.


오랜만에 추억에 돋았다.


그 맛은 역시 군시절 충성마트에서 구멍 송송뚫어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 먹었던


냉동 떡갈비와도 이어지는 추억의 맛이었다.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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