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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영화]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보았습니다.

by 새우깡다구쓰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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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한줄평 : TRY EVERYTHING!


  유명하다고 재밌다고 들었던 애니메이션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동물원의 ZOO와 UTOPIA가 합쳐진 합성어란것은 알고 있었지만 과연 무슨 내용일지 많이 궁금했었다. 다 보고나서 블로그를 작성하려고 포스터를 보니 밑에 '추격전의 신세계가 열린다' 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서야 추격전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영화의 시작은 초식동물을 대표하는 아기 토끼와 맹수를 대표하는 아기 호랑이가 나와 약육강식을 나타내는 연극으로 시작이 된다. 주인공인 아기토끼 홉스는 나중에 경찰이 되겠다고 자기의 꿈을 밝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토끼는 경찰이 된적도 될수도 없다는 주위의 시선에 부딪히지만 끝까지 꿈을 잃지않고 경찰이 된다. 그렇게 시작된 주토피아에서의 경찰관 홉스로서의 실종사건을 다루게 되고, 그에 따라 발생되는 추격전이 주된 스토리의 내용이다. 주토피아는 사회적인 강자, 약자가 없는 그런 이상향을 나타내는 것같다. 상대적으로 강한 맹수들이 주토피아라는 도시의 권력을 쥐어잡는 구도가 아닌 강자와 약자, 즉 초식동물과 맹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잘 지내는 평화로운 세상을 나타내는 것 같다. 마치 감독은 주토피아를 통해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게 아닌가 싶다.

 

 영화를 계속 보면서 눈을 뗄수가 없었던 것은 상당히 짜임새와 스토리가 탄탄했기 때문이다. 그냥 아이들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운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 같다. 아이들이 보고 느끼는 교훈과 어른들이 보고 느끼는 교훈이 서로 다를 것이라고 생각된다. 크나큰 감동을 받기보다는 한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볼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느꼈다. 스토리 또한 어떻게 이렇게 딱딱 들어맞는지 그리고 흐름이나 대사도 여기까지되면 마무리 될 것같은데 한번 더 대사가 치고 나와서 나는 적잖이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반전의 반전도 있을뿐더러 과연 어떻게 영화가 마무리 될지 계속 눈을 뗄수가 없었다. 무심코 넘어가는 장면이나 대사, 캐릭터들도 반드시 나중에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힌트나 열쇠가 되는 장치도 박수를 쳐줄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스토리가 나쁘게 흘러가진 않을까 조마조마하게 본 장면도 있었다.

 

 홉스가 주토피아로 가기위해 열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나 중간중간 나오는 배경음악인 Shakira(샤키라)의 Try Everything은 이 영화의 주제와도 너무 잘 들어맞는다. 결국 주토피아를 평화롭게 만든것은 홉스의 Try Everything 하는 도전정신이 시작 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결국에는 자기 뿐만아니라 온 세상을 평화롭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것이 이 영화의 교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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