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위치한 은행골 초밥을 먹어보았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초밥을 먹어보자!

가성비? 가격대 성능비.

이미 서울 여러군데 체인점으로 위치하고 있는

은행골 초밥집에서 초밥을 먹어보자!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산다면

오목교 현대백화점과 교보문고 그리고 행복한세상을 

한번쯤은 와봤을 것이다.

물론 나도 수없이 왔다갔다 했지만 밥은 잘 먹지 않았다.

요즘 초밥이 땡겨서 가성비 초밥을 찾아서 먹고 다니는데

저번에 효자동 초밥에 이은 두번째 초밥집.

목동 파라곤 지하에 위치한 은행골이다.

파라곤 지하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다.

모듬초밥 모습.

처음에 8개 나와서 물어보니까 4개는 더 준덴다.

기분 살짝 상할뻔했다.

1번 초밥 붉은생선 초밥

붉은 생선은 무엇인가

도미인가.

입에 넣고 씹으니 밥알의 따뜻함이 입안에서 휘몰아친다.

밥알을 응집시키는 끈쩍끈쩍한 찰기가 무언가가 느껴진다.

약간 따뜻한 초밥느낌이다.

두번째 맛본 초밥.

광어 인지 잘 모르겠다.

역시 살짝 따뜻한 밥알과 탱글탱글한 회가 맛이 부드럽다.

회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입안 가득 초밥이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

두개 먹고 보니까 벽에 붙여있는 방법.

밥사이의 공기층이라...

모르겠고 같이 나오는 생강을 간장에 찍어 먹어보자.

요렇게

간장을 부드럽게 발라서 먹어보았다.

맛이 좋다.

더 부드럽고 간이 잘 맞는 느낌이다.

은행골 초밥이 맛있는 이유.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준다고 되어있다.

메뉴판에 도로초밥이 인기가 많던데

가격이 비싸다.

도로가 무엇인가?

네이버에서 물어보았다.

도로[とろ]는 마구로[まぐろ, 참치] 배쪽의 지방이 많은 부분을 말한다. 이 부분은 지방이 풍부하여 입안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 부드러운 부위로서 초밥이

나 횟감으로 많이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참다랑어에서 나온 것만을 도로라 부른다.

살짝 찐 문어의 모습.

많이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럽다.

중간에 나온 계란말이 초밥과 새우초밥.

새우초밥은 무난하다.

옛날에 미스터 초밥왕을 볼때 계란말이 초밥을 잘하면

그 집 초밥은 다 안먹어봐도 안다고 만화에서 본것 같은데

계란 초밥도 맛있다.

초밥과 같이 나오는 우동.

펄펄 끓여서 주는 우동.

어묵이 들어있다.

초밥이랑 같이 먹으면 초밥 맛을 헤칠 것 같아서 나는 마지막에 먹었다.

우동은 그냥 우동이다.

간장에 절여진 생강과 새우꼬리가 남겨진 모습.

잘 먹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밥알의 찰기가 인상적이었다.

회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음엔 도로초밥을 먹어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