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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23. 세나도 광장을 몸소 느껴보자!

by 새우깡다구쓰 201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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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을 직접 몸소 느껴보자!


타이파 페리터미널-셔틀버스-베네시안호텔-도보-갤럭시호텔-셔틀버스-세나도광장


세나도광장과 성 도미니크성당, 육포거리,


성 바울성당을 가보자!


셔틀버스를 내려서 


사람들 많이 가는 방향대로 따라가게 되면 거기다 세나도광장이다.

걸어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었다.


세나도 광장 가기 마지막 횡단보도에서 찍은 사진.



그랜드 리스보아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웅장하며 번쩍번쩍한 그 모습은 마치 마카오에 불시착한 외계우주비행선 같다.



드디어 세나도 광장에 도착했다.


원나잇푸드트립 마카오편을 보면 박미선 아주머니가 한 멘트가 떠오른다.


"이게 다 포르투갈에서 직접 가져온 타일로 만든 바닥이에요"


몸소 포르투갈 타일을 느껴보았다.


얼마나 밟아보고 싶었던 포르투갈산 타일인가.


감동적이다.


옛 사람들은 참으로 대단하다.



세나도광장의 맞은편에 위치한 사원(?)


기념삼아 한장 찍어보았다.



세나도 광장의 입구부분.


무언가 허접해보이는 빨갛고도 금색으로 치장한


삼국지에나오는 작은 성처럼 생긴 조형물이 있다.



알록달록한 등이 걸려있는 세나도광장의 모습.



이곳은 유럽인가 중국인가.


마치 유럽산 피자도우에 중국산 토핑을 올려놓은 느낌이다.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보면 성 도미니크 성당에 도착해있다.


파스텔톤의 성당의 모습은 아름답다.


뭐랄까.


샛노랗다, 노르스름하다 무슨표현이 맞을까 생각해본다.


그냥 예쁜 노란색이다.



한번 들어가보자!


엄숙한 분위기에 공기마저 차분하다.



종교가 없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성모 마리아가 아닌가 싶다.


성모 마리아 외에도 다양한 조각상이 있었다.



점심은 이치류 라면집에서 먹었다.


이치류 라면집 글은 다음글에서 확인해보자!


밥먹고 성 바울 성당 가는길에 찍은 음료(?)가게.


수상한 음료(?)를 병에다 담아 팔고 있다.



시끌벅적한 시장골목이 생각나는 육포거리.


이곳이 그 유명한 육포거리구나.



아몬드 쿠키는 내 취향저격이다.


이렇게 내 입맛에 맛다니.


아몬드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적당히 달콤한 쿠키와 그 안에서 씹히는 아몬드가 너무 맛있었다.


2개 먹었다.



사실 육포거리는 짧다고 해서 별 관심 없었는데


이렇게나 판타스틱한 거리가 있다니 속으로 생각하며


계속 입으로 가져가는 육포를 씹으며


환타스틱 언빌리버블을 외쳤다.


맛보라고 막 퍼주는 육포거리 상인들과 아몬드쿠키를 전해준 상인들 그리고


망고슬러시를 2잔이나 주던 상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육포에 취하다보면 어느새 보이는 성 바울 성당.



초입부의 알록달록한 토끼들의 모습.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성 바울 성당.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마카오 까지 와서 보다니


새삼 감동이 벅차오른다.



계단을 올라 더 가까이 보자!



다 올라와서 더 가까이 느끼고 싶었다.



다 올라와서 뒤 돌아본 그 모습.


그랜드 리스보아 우주선은 여기서도 잘 보인다.


빼곡한 건축물 사이에 이런 유적지가 있다는것이


여전히 나에게는 감동이다.



성 바울 성당의 뒷모습.


어떻게 저렇게만 남았는지 신기방기하다.



역사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가?



내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찍어보았다.


우리나라 궁도 아름답지만


서양의 건축물도 아름답다. 



진짜 마지막 밑에서 찍은 사진.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스타벅스 앞에서 아몬드 쿠키를 또 준다.


또 마카오산 아몬드 쿠키 맛에 취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더위를 식힌다.


물 한잔 달라고 부탁했더니 주는데


컵이 엄청나게 크다.


컵 받고 커서 신기해서 기념사진을 찍어보았다.


거스름돈을 홍콩돈으로 줄줄 알았는데 마카오 돈으로 받았다.



세나도 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찍은 골목의 사진.


나는 골목사진이 좋다.


중국인 관광객 아저씨가 매섭게 쳐다본다.


세나도 광장을 다녀온 소감은 다음과 같다.


"마카오를 동양의 유럽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세나도광장 외에 타이파빌리지도 있지만 시간상 가보지 못했고 너무 더워서도 못갔다.


매캐니즈 음식도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정말 마카오만 여행을 와야겠다.


뭔가 스토리가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며 감동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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